태양광 발전소의 모니터링 시스템은 일반적인 IT 환경과 달리 표준화가 쉽지 않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의 지형, 온도, 바람 등 다양한 환경 요인에 따라 설치 조건을 달리 구성해야 하고, 구축 이후에도 수많은 센서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제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고 관리해야 안정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현장의 물리적 제약도 크다. 대부분의 발전소가 산간 지역이나 해안가처럼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대연씨앤아이는 이런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이다. 국내외 4,500개소에서 4.9기가와트(GW) 이상의 에너지 생산을 지원하고 있고 국내에서 구축형 서버를 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꼽힌다. 구축형 서버는 단순한 설치를 넘어 데이터 보안과 유지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다뤄야 하는 고난도 작업으로, 각각의 발전소 환경에 맞게 시스템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는 대연씨앤아이가 구축형 서버 인프라로 워크스테이션을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HP 워크스테이션을 고집하는 이유

현장에 워크스테이션을 배치한 2010년쯤부터는 본격적으로 HP 제품을 사용해왔다. 익숙하다는 이유만으로 HP 워크스테이션을 선택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현장에서 체감되는 완성도가 달랐다.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태양광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다수가 HP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유는 명확한데 장시간 연속 운용, 높은 연산 부하,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내구성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안정성이 검증됐기 때문 이다. 도현기 수석은 “업계 전체가 같은 흐름을 보인다는 건 그만큼 신뢰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은 초기 구축 후에도 사이트 규모를 키우는 등 여러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워크스테이션의 툴리스 설계 현장 구축형 서버로 활용 중인 HP Z2 Tower G1i 워크스테이션는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쉽게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HP Z2 Tower G1i 워크스테이션의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의 성능도 분명하게 체감되고 있다. 모든 구성에서 성능 리포트 조회, 특정 기간 데이터 검색, 발전량 상세 분석 그래프 로딩 등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결과를 표시하는 과정의 지연 시간이 크게 줄었다”라고 강조했다.

복잡한 환경에 질서를 세우다.

대연씨앤아이는 구축형 솔루션뿐 아니라 클라우드 방식으로 서비스를 배포할 때에도 HP 워크스테이션을 선택한다. HP를 지정한다는 것은 단순한 선호가 아니라 신뢰성과 안정성의 기준이 되고 있음을 반증한다.

한편, 대연씨앤아이는 일본, 중동,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진출해 있는데, 이때 HP의 글로벌 지원 체계 강점이 된다.

가령 일본에서 해킹 사고로 시스템을 재구축할 때도 현지 HP 파트너와 협력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한국에서 장비를 가져가거나 현지에서 조달할 때에도 HP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연한 대응이 가능했다.

국내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해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직결된다.

데이터가 움직이는 시장…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국내 업계는 신재생 에너지 공급 계약(PPA)과 같은 새로운 사업 모델로 인한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재생에너지 산업은 단순히 전력을 ‘얼마나 생산하느냐’의 경쟁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얼마나 정교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느냐’의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가 거래와 예측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되면서, 이를 지탱할 하드웨어 인프라의 중요성 또한 더욱 커지고 있다. 대연씨앤아이가 HP 워크스테이션에 거는 기대도 명확하다. 발전량 분석, DB 관리 등 복합적인 연산을 동시에 수행하려면 하드웨어의 안정성과 성능이 전체 시스템의 신뢰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필요한 스펙만 예산에 맞춰
HP Z2 Tower G1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