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얼굴 데이터 기업 모르페우스의
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실사용기

요약

맛있는 요리를 하려면 좋은 재료가 필요합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으로 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메타버스가 부상하면서 음성, 영상 등 2차원 데이터에서 나아가 3차원 데이터까지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3차원 데이터는 확보하기 쉽지 않습니다. 3차원 데이터를 수집하려면 별도의 전용 기기가 필요하고, 특히 얼굴 데이터는 개인정보보호로 인해 수집 및 활용이 더욱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작지만 무시 못 하는 개발 병목 현상

구조적 특성상 3차원 데이터를 다루려면 성능 좋은 서버형 워크스테이션이나 데스크톱을 써야 합니다. 모르페우스는 특히나 민감한 얼굴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회사 내부망에 연결된 서버를 사용해야 했는데요. AI 학습용 서버 워크스테이션은 최소 수천만원에 달하기에 대기업이 아니라면 GPU 리소스를 넉넉하게 보유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여러 명이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GPU 리소스를 스케쥴링하여 활용했습니다. 이 때, 학습이 필요한 모델을 메인으로 두고, 남는 리소스로 단기간 학습을 진행했는데요. 동시에 여러 작업을 동일한 시스템에서 하다 보니 전체적인 학습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여러 명이 각자 프로젝트로 서버를 활용하기 위해서 매번 환경 설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제품은 윈도우 기반이지만 학습 및 테스트 서버는 리눅스 기반이라 이동할 때마다 변환해서 작업해야 한다는 점 또한 상당히 소모적이었습니다. 개발 플로우 중간중간 시간이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몰랐던 불편함을 깨닫게 해준 디테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의 편견을 깨다

또, 처음 사용 시 업무 환경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을 하는 단계에서 HP 데이터 사이언스 소프트웨어 스택이 미처 몰랐던 불편함을 해소해주었습니다.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기본적인 프로그램 및 도구부터 쿠다(CUDA)에 필요한 추가 라이브러리까지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한 번에 선택하고 일괄적으로 내려 받을 수 있죠. 미설치한 항목, 지우고 싶은 항목도 바로 확인하고 부분적으로 설치하거나 지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HP 데이터 사이언스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환경 설정까지 자동화해줍니다.

개발 워크 플로우도 단순화되었습니다. 각 서버에서 했던 작업을 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서 엔드투엔드로 할 수 있어,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윈도우 환경에서 WSL 2를 사용해서 우분투를 동시에 실행하고 있고, 둘 다 윈도우 기반의 동일한 디스크 스토리지를 활용하는데요. 기존처럼 추가 작업을 할 필요 없이 매끄럽게 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다

얼굴 데이터의 특성으로 인해 기존에 불가능했던 업무가 바로 사용 동의를 얻지 못한 얼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얼굴 데이터 확보는 환자의 동의가 최우선 고려사항인데요. 사용 동의를 얻지 못한 데이터는 연구용으로 활용할 순 있지만 외부로 유출하지 못합니다. 개인정보보호때문에 내부망에서 작업해야 하는 모르페우스 입장에서는 해당 데이터를 가져오지 않는 한 아예 쓸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그런데 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덕분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휴대가 가능하면서도 단일 하드웨어로 모든 개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을 직접 들고 병원에 방문한 모르페우스는 병원의 내부 데이터에 접근해 전처리 과정을 거친 후, AI 모델에 추가 학습을 시키고 테스트까지 하는 작업을 하루 이내에 완료하였습니다.

“HP ZBook Fury G8 덕분에 그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가치 있는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아울러, 외부에서도 현재 하는 업무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 HP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